희망봉에서 온 엽서
2016년 안~녕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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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땡스아프리카 | Date 2016-12-31 17:31:38 | hit 2,148 |
2016년도 몇 시간 남지 않았습니다.
한 해의 끝이 보이면서 남은 시간은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.
마음 바빠지지만 그렇다고 무얼 어떻게 할 수도 없는 곳에 와있습니다.
이렇게 한 해가 접히고 또 한 해가 오는데 이래도 되나, 곳곳에서 아쉬움 입니다.
12년을 함께했던 멍멍이와의 이별
가까운 사람이 곤란에 처한 일과 병환 소식
결국 함께 하기로 하였지만 딸 아이의 직장을 두고 헤어짐에 고민했던 그 며칠 들
개인적으로는 이런 한 해였지만 고국에서는 끔찍한 사건이 터졌습니다.
해마다 저의 후회는 비슷한 것 같습니다.
올 해 역시 마음 끝 간대 없이 주저 주절 부산함을 떨치지 못했습니다.
새해에는 그런 시간을 가릴 줄 아는 분별력을 키우고 싶습니다.
쓸데없는 미혹에서 벗어나 좀 야무지게 계획을 실천하면 좋겠습니다.
명년의 시간 역시 똑 같겠지만 시간의 주인이 되어 보고 싶습니다.
그러면 내년 이때에는 후회나 아쉬움 덜 하지 않을까요?
여러분 즐거운 마음으로
2017년 새해를 맞이 하십시오.
2016년 끝날 희망봉에서 김은영 드림